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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 본격화

자율주행 인증·핵심기술 R&D·인력양성 성과 확대…미래 모빌리티 산업기반 강화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1.18 10:48:32

시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개요.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시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2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며 자율주행 인증 인프라 확충, 핵심기술 연구개발 성과,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기반을 강화했고 미래차 산업의 전략적 성장축을 공고히 했다.

광주시는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함께 성과보고회를 열고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인증지원센터는 지난 9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장비 구축을 확대하고 있으며, 총 21종 인증 장비를 확보해 시험·평가·인증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자율주행 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인증 대응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주요 기업의 R&D 성과도 주목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악천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지를 구현하는 엣지 임베디드 모듈을 개발했고 DH오토리드는 노면 반력모사 액추에이터와 이중화 전원시스템 등 핵심 구성요소를 확보했다. 

에니트는 차량-인프라 간 통신을 구현하는 RSU 1차 시제품을 제작해 실증 기반 기술력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기업의 기술 자립도와 공급망 경쟁력 제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광주산학융합원은 자율주행차 부품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특화교육과 R&D 전문과정을 운영해 올해 200명 규모의 수료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이는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실전형 인재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학연 연계 심화교육 등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둘째날 진행된 자율주행 지능형 통신·전력기술 세미나에서는 산업 변화에 대응한 기술교류 필요성이 강조됐고 공동연구 확대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광주시는 2028년까지 진곡산단·빛그린산단·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한 미래차 산업 삼각벨트를 구축해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2024년부터 5년간 약 657억원을 투입해 R&D 고도화, 성능평가 인프라 확충, 인력양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율주행 인증체계와 핵심기술 기반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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