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은산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선정…490억 투입해 물복지 확대
■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대상 '파리바게뜨 기프티콘 이벤트' 진행

은산면 북부지역 지방상수도 보급 사업 위치도. ⓒ 부여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방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은산면 북부 일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신청한 '은산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2026년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490억원(국·도비 416억원, 군비 7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은산면 북부 4개 리(나령리, 대양리, 오번리, 홍산리)로, 상수관로 약 47km와 배수지 2개소, 가압장 3개소가 신설된다.
부여군은 2027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수원 고갈과 수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양질의 생활용수가 공급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수도 공급은 주민 생존과 직결되는 기본 요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복지를 한 단계 높이고,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도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대상 '파리바게뜨 기프티콘 이벤트' 진행
선착순 200명 한정 파리바게뜨 기프티콘 1만원권 지급
충남 부여군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파리바게뜨 기프티콘 이벤트'를 오는 11월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과 연말 기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부여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선착순 200명에게 파리바게뜨 1만원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부여군은 올해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이며 기부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 신규 답례품으로 추가된 '설향 딸기'가 눈길을 끈다.
달콤한 향과 풍부한 과즙으로 인기가 높은 설향 딸기는 1.6kg 패키지로 준비됐으며, 오는 12월10일부터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중 설향 딸기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곳은 부여군이 유일해 희소성이 높은 답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연말 기부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부여군의 풍성한 답례품과 함께 따뜻한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의 30% 상당을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여군은 폭력피해여성 긴급피난처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반찬 및 생활용품 배달 등 지정기부사업을 운영 중이며, 답례품으로는 설향 딸기 외에도 한우, 한돈, 식혜, 한과, 오란다, 쌈장, 전통주, 딸기청, 표고버섯 등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