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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본업 PG 회복세 확인…주요 계열사 안정화에 '지배력 강화'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e쿠폰 거래액 1조5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1.17 08:26:46

ⓒ KG이니시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7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본업인 결제대행(PG)의 회복세가 확인된 가운데, 완만한 우상향 흐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소비쿠폰이 마중물이 되어 우호적인 결제환경이 형성됐으며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도 안정세에 접어들어 지배력 강화도 완료됐다며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e쿠폰 거래액은 1조5000억원으로 1년만에 흑자전환했다"며 "동시에 중소형·호스팅, 여행·항공·티켓 익스포저가 높은 동사 실적도 티메프사태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KG이니시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3% 늘어난 3559억원, 흑자전환한 283억원이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상승한 1841억원, 4.6%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본업의 경우, 분기 거래대금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늘어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배달의 민족 거래가 증가했으며, 애플의 아이폰17 출시에 따른 글로벌 부문 성장이 눈에 띄었다는 분석이다.

신규 가맹점으로는 패션브랜드 스투시, 알로 등을 확보했다. 기존 가맹점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며 추가로 뷰티·패션·엔터 등의 산업군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계열사로는 KG모빌리언스가 지난해 하반기 티메프 손실인식 기저효과로 3분기 흑자전환했으며, 4분기도 유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동사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추진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식업은 상반기 마케팅 집행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며 "KG캐피탈은 신차 판매량 증가로 흑자전환했으며, KG에듀원은 일부 부진 사업을 개편하며 효율화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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