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비수기에도 성장 중에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유의미한 매출 반등을 보이는 평판형 안테나 및 게이트웨이 매출에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VSAT) 매출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내년도부터는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등 다양한 통신장비 사업부문에서도 매출 기여가 예상되며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 늘어난 772억원, 흑자전환한 24억원을 시현했다.
해상용 VSAT 안테나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미국향 게이트웨이 안테나 및 원웹 평판형 안테나 매출 확대가 전분기에 이어 성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평판형의 경우, 원웹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하는 DP(Distributing Partner)로부터 해상 선박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도 미국향 게이트웨이 안테나 및 원웹 평판형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해상용 VSAT 안테나 성수기 효과까지 겹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가가 높은 게이트웨이 특성상 매출 비중확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도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