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가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5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엔씨의 대표 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PRG 신작 '아이온2'부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까지 글로벌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엔씨가 이번 지스타 2025에서 선보인 글로벌 신작은 △아이온2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총 5종이다.
김택진 엔씨 COO는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신작들은 엔씨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신더시티', 다채로운 전투 방식 경험 가능
배재현 신더시티 총괄은 "PVP게임의 가장 큰 축 중 하나가 사람과 사람이 경쟁을 하는 데 저희는 사람과 사람이 아닌 플레이어들이 협력해 컴퓨터 AI와 싸워 임무를 달성해 성취감을 높이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다.
'신더시티'를 총괄 담당하는 배 총괄은 이렇게 말하며 엔씨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에서 자체 개발한 신더시티에 대해 소개했다.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인 신더시티는 AAA급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기반 멀티 플레이 게임으로, 21세기 현대 서울과 23세기 미래 기술이 공존하는 'What if(SF 대체 역사)'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3D 지도를 활용한 측량과 사진 스캔을 통해 코엑스·봉은사 등 서울의 상징적인 실제 장소를 게임에 구현해 플레이어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서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을 누비거나 오토바이, 자동차를 타고 지상을 달리면서 탈 것에 장착돼 이는 기관총으로 적을 상대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오프월드에서의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4인 이하의 파티로 진행되는 인스턴트 존 파티·레이드 타입 던전, 훨씬 더 많은 플레이어들의 협력이 필요한 거대한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 중이며, 신더시티에 등장하는 NPC는 AI를 통해 공간을 △인지 △판단 △행동하도록 개발돼 플레이어들에게 반복적이지 않은 전투의 경험을 제공한다.
배 총괄은 "신더시티는 엔씨소프트의 첫 번째 글로벌 오픈월드 슈터 게임으로 수많은 이용자가 내러티브에 몰입하고 긴장감 넘치는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내년 하반기 PC·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고,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MMOR 장르의 새로운 기준 제시한 '아이온2'
'아이온2'는 원작의 상징적 아이덴티티였던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이어 받았다.
나아가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비행 및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월드' △후판정 시스템 및 수동 조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세계관은 원작 시점에서 200년이 흐른 후 무너진 아이온 탑과 데바의 몰락을 배경으로 한 서사를 담아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구현된 압도적 그래픽이 현 세대 MMORPG 장르 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구현해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백승욱 '아이언2' 총괄 프로듀서는 "'아이온2'는 단순히 원작을 복원한 게임이 아니다"며 "원작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금 시대에 맞게 새로 태어난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백 프로듀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세계"라며 "원작이 꿈꿨던 모든 이상이 담겨 비로소 '아이온2'가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MMORPG만의 특별한 재미 선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엔씨가 지스타에서 공개한 글로벌 신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호라이즌' IP의 매혹적인 세계관과 비주얼을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도록 개발중인 게임이다.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현해낸 차세대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원작의 상징적인 헌팅 액션과 거대 기계 생명체와의 짜릿한 전투,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이용자는 에일로이의 여정을 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자 헌터가 될 수 있고,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부족별 △특성 △외형 △장비 구성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고유한 캐릭터를 창조해 광활한 오픈월드 속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아울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의 핵심 개발 콘셉트는 '압도적인 기계를 함께 쓰러뜨리는 즐거움'으로 싱글 플레이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팀워크와 전술적 전투를 핵심 가치에 둔 MMORPG로 개발된다.
시리즈 특유의 와이어 액션이 강화되고, 전투 중 주변 지형도 활용될 수 있을뿐 아니라 이용자는 기계의 특정 부위를 파괴한 뒤 '풀캐스터'를 사용해 빠르게 접근하거나 함정을 설치하고, 상태 이상을 유발하며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또 쓰러진 기계에서 획득한 무기는 수집해 운반하거나 다른 전투에서 재사용할 수 있어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만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완성한다.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기계를 사냥하고, 같은 세계 안에서 교류하고 싶어하는 원작 팬들의 바람에 응답하는 작품으로, MMORPG만의 특별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며 "원작 고유의 정체성에 엔씨의 창의성을 더한 매력적인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왕도적 판타지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 한 '브레이커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 신작이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인 '브레이커스'는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 재료를 획득하고, 이를 이용해 장비를 제작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제공한다.
분열된 세계를 배경으로, 전설의 장소로 모험을 떠나는 '브레이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브레이커스'는 싱글 플레이를 기본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고,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만날 수 있는 레이드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또 레이드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하는 3인 멀티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으며, 3명의 캐릭터가 한 팀으로 캐릭터마다 고유한 원소 속성과 전투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소의 조합과 순서에 따라 전투의 흐름이 달라져 전략적으로 속성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스의 공격 패턴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컨트롤 요소를 강화해 리듬감 있는 전투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임원기 '브레이커스'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브레이커스'는 전통적인 서사와 캐릭터 문법을 따르는 왕도적 판타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며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직접 플레이한 듯한 경험을 주는 것이 '브레이커스'의 핵심 가치"라고 했다.
◆다양한 서사 가진 캐릭터 존재한 '타임 테이커즈'
PC와 콘솔로 출시되는 '타임 테이커즈'는 미스틸게임즈가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타임 서바이벌 슈터 장르의 신작이다.
이 게임은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룰 △각기 다른 서사와 고유 스킬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무기·아이템의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인 '타임 테이커즈'의 핵심 시스템은 '타임 에너지'다.
이용자는 정해진 타임 에너지를 수명으로 받아 3인 1팀으로 게임에 진입하고, 최후까지 살아남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또 타임 에너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필드 파밍과 적 처치를 통해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타임 에너지는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일뿐 아니라 캐릭터의 스킬과 아이템을 강화하는 등 빠른 성장을 위한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한정된 자원을 배분해 생존과 성장의 균형을 찾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타임 테이커즈'에는 다양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캐릭터별로 고유 스킬을 지니고 있고, 매 게임마다 무기와 아이템을 선택해 입장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동일한 캐릭터로도 매 경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 구현이 가능하다.
임원기 '타임 테이커즈'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타임 테이커즈'는 시간 자체가 전투의 룰이 되는 독창적 시스템을 가진 게임으로 이용자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 속 다양한 서사를 지닌 캐릭터 등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