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과 함께, 행복을 심다!"…부여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성황
■ '세도 청포리 천연염색미술제' 14일 개막

지난 11일 '제30회 부여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농업인이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결실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11일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경기장에서 '농업과 함께, 행복을 심다!'를 주제로 '제30회 부여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농업인 단체 회원과 농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여 농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됐다.
기념식에서는 홍산면 서짐미 씨가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27명의 우수 농업인이 표창을 받으며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화합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자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11일 '제30회 부여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래자랑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 부여군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부여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오늘의 부여 농업은 농업인 여러분의 땀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농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과 과학영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우수 농산물 사랑 나눔 기탁 △토종종자 전시 △가래떡 나눔 행사가 열려 부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전통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 '세도 청포리 천연염색미술제' 14일 개막
금강 수변 따라 펼쳐지는 오색빛 천연염색의 향연

세도 청포리 천연염색미술제 포스터. ⓒ 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1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세도 청포리 천연염색미술제'를 부여아트센터 일원(세도면 망개남로 77-1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강 수변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천연염색을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축제로, 천연염색 작품 전시뿐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은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천연 재료로 염색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염색 체험을 통해 자연의 색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미술제를 통해 주민과 관람객이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천연염색의 색감과 예술성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