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수능일 특별 교통관리 대책 시행…수험생 입실 지원 총력

53개 시험장·1만9000여 명 응시…경찰·모범운전자 등 298명 현장 배치

[프라임경제] 충남경찰청(청장 임정주)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과 시험 진행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 충남경찰청

이번 수능은 충남지역 53개 시험장에서 총 1만9261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으로, 경찰은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 298명을 배치해 교통 흐름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험장 정문은 대중교통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각 자치단체와 협조해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한다. 또한 불가피한 사유로 정시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112 신고 또는 현장 경찰관 요청 시 순찰차를 통한 긴급 수송 지원도 실시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인근에서 경적 사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