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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IPO 청약 흥행…일반청약 경쟁률 846.9대 1

공모가 밴드 상단 3만8000원 확정…청약 증거금 8조원 돌파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1.11 09:14:25

ⓒ 더핑크퐁컴퍼니


[프라임경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8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반 투자자 청약은 배정 물량 50만주 중에서 4억2343만28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4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증권사 간 중복청약을 제거한 최종 확정치다.

앞서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300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가해 6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공모자금은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출시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글로벌 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확장에 집중 투입한다. 

축적된 데이터로 기획 단계에서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 

또한 자체 인공지능(AI) 솔루션 '원 보이스(OneVoice)'를 통해 다국어 현지화 효율과 제작 품질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성장성과 비전에 공감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핑크퐁컴퍼니는 데이터와 기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며 그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납입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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