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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광양만 해역에 바다비료 활용…바다숲 성공 이식

잘피 성체 1000개체와 종자 5000개체…슬래그 활용 바다비료 통해 잘피 성장 촉진 극대화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5.11.11 09:39:08
[프라임경제] "이번 활동을 통해 광양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복원 조성에 앞장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코形 바다숲' 모델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광양 태인동 장내포구 바다숲 조성 행사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양제철소

지난 6일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광양 장내포구 1000㎡ 해역에 양준석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최등모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해양생물보호종인 잘피 성체 1000개체와 종자 5000개체를 심는 작업으로 광양만 해역의 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연안 개발과 수질 변화 등으로 서식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해양생태계 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광양만 일대는 예로부터 잘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기와 방법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장내포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광양제철소가 조성하는 잘피림에는 슬래그를 활용한 '바다비료'를 시비해 잘피의 생장촉진을 도모하고, 조성된 잘피림의 향후 생장 모습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생장조건을 규명해 추가로 해양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연안 지역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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