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중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 김광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전,현 임원진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 해중동창회 사무국
[프라임경제] 부산 해운대중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7일 해운대구 센텀시티 중식당 금루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회장으로 김광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미래혁신부시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광회 신임 회장은 해운대중 7회 졸업생으로, 공직 생활 30년 동안 도시계획, 교통, 혁신정책 등 부산시 핵심부서를 두루 거쳤고 최근까지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역임했다.
취임 소감에서 김 회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감사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임기 동안 총동창회를 위해 헌신해온 선배님들과 임원진에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운대중은 제 인생의 뿌리이자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배우게 한 학교"라며 "그 시절 은사님과 친구들의 정을 평생 잊지 못한다"라며 회고하고, "변치 않는 우정과 사랑으로 동문 간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1973년 해운대 지역 최초의 남중으로 개교한 해운대중학교는 지금까지 2만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립 중학교가 드물던 시절 지역사회의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입학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지역 명문 중학교로 자리매김했다.
김광회 회장은 "동문회가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빛이 되도록 봉사와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며 "해중의 명성과 전통이 부산의 미래세대에게 긍정적 귀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해운대중학교 제7대 김광회 총동창회장
-해운대초·중·고 /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졸
-일리노이주립대 석사 / 부산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제1회 지방고시 합격
-前 부산시 기획관·도시계획국장·균형발전실장·경제부시장·미래혁신부시장
-미래도시연구소 이사장(2025년 8월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