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현이 지난 5일 세종대학교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삼현
[프라임경제]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이 지난 5일 세종대학교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현이 추진 중인 로봇 핵심기술 내재화 전략의 일환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상용화 및 로봇 밸류체인 선점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삼현과 세종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및AI분야 공동연구, 정밀 구동·센서·제어·시스템 통합 등 핵심기술 개발 등 실질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대학교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기술검증 및 데이터 융합 연구를 담당한다. 삼현은 3-in-1 스마트 액추에이터(모터·감속기·제어기 통합)기술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개발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삼현은 휴머노이드 로봇8대 핵심기술 중7대 기술을 내재화하고,향후 완성형 로봇 플랫폼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삼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 확보 뿐만 아니라 세종대 학생들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졸업 후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로봇산업 인재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학계와 산업계의 경계를 허물고 휴머노이드 로봇 및 핵심기술을 국내에서 자립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삼현은 앞으로도 로봇·방산·AAM(Advanced Air Mobility)을 연결하는 미래성장축을 기반으로 기술 중심 글로벌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