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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식]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 윤이나 가수 초청 '제9회 농축산물 한마당' 개최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1.06 09:27:44
■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 윤이나 가수 초청 '제9회 농축산물 한마당' 개최 
■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이 쉬어가는 가을소풍' 운영
■ 고성군보건소와 함께하는 따뜻한 손길 '농촌일손돕기 참여'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고성군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 제9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고성군이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고성군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윤이나 가수를 초청해 개최하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 제9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 카드 뉴스. ⓒ 고성군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오태호)가 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 무료시식회, 전시·체험 행사, 귀농귀촌·청년농업인·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11월11일 오전 10시부터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전시행사가 열리며, 오전 10시 30분에는 여성농민회의 오카리나 연주와 퓨전국악 '화온'의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열고, 오전 11시에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시상(군수 2명, 의장 2명, NH농협고성군지부장 1명, 감사패 2명) 등이 이어지며, 기념사와 축사 후에는 '고성에는 고성쌀 강정' 농업인의 날 축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맥주 빨리마시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트로트가수 한아름, 윤이나, 서백의 무대와 생활개선회의 난타공연, 전자현악그룹 아이리, 퍼포먼스팀 해피니스 공연 등 축하공연과 이벤트를 오후 6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1월12일은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농축산물 전시와 판매를 진행하고,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홍보부스,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등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행사는 오후 3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에 대한 환영과 농산물 구매 유도의 목적으로 1100명을 대상으로 5천원 쿠폰을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며(11. 11.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 한우와 한돈 시식과 함께 농산물 가공기술활용센터의 개발제품(취나물밥+강된장, 전통주, 쫀달고옥수수, 식혜 등) 시식도 준비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쌀, 단감, 시금치, 파프리카, 버섯, 참다래 등 고성의 다양한 농산물과 함께 한우, 돼지고기, 계란, 벌꿀, 가리비 등 축산물과 수산물이 전시·판매된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농업자재, 토종종자, 농기계 전시를 비롯해 여성농업인단체의 홈패션, 한지공예, 전통규방공예 작품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군 결실을 한자리에 모아 그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다"며 "맥주 무료 마시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를 했으니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맛보고 즐기며 구매하는 풍성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이 쉬어가는 가을소풍' 운영
참다래 향기 따라, 바닷바람 맞으며…하일면 송천마을 다래촌교육농장 체험 

고성군은 11월4일,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 프로그램 ‘어깨동무’ 참여자 25명이 하일면 송천마을 다래촌교육농장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고 5일 밝혔다.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 프로그램 ‘어깨동무’ 참여자 25명이 하일면 송천마을 다래촌교육농장에서 체험을 하고 가을소풍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군


이번 소풍은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바닷가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농장 체험지도사의 안내로 참다래잼 만들기, 참다래 수확, 갯벌체험, 바닷길 산책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참여자들은 직접 참다래잼을 만들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으로 공간을 채웠으며 이어진 갯벌체험에서는 모래를 밟으며 재첩과 고동, 빵게를 잡으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느꼈다.

한 참여자는 "바다 냄새와 파도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함께 웃고 걸으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이 참여자들의 정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어깨동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와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주간재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기능향상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고성군보건소와 함께하는 따뜻한 손길 '농촌일손돕기 참여'
부족한 일손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가을철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참여

고성군은 관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고성군보건소 직원들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고성군보건소 직원들이 마암면 석마리 소재 참다래 농가에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군


이번 농촌일손돕기 행사는 2025년 11월5일, 고성군 마암면 석마리 소재 참다래 농가에서 진행됐다. 고성군보건소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소속 직원 15명이 참여해 참다래 수확을 도왔다.

가을철은 참다래 등 주요 농산물의 수확기로, 일손 부족이 특히 심각한 시기다.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일손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자, 고성군보건소는 직원 자원봉사 형태로 농번기 일손돕기에 적극 나섰다.

참여자들은 참다래 수확 과정을 농가 주 소유자에게 사전 교육받은 뒤, 안전에 유의해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농장주는 "지역 내 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농촌은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이며, 지역사회 발전의 근간으로 농가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보건소 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앞으로도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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