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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농협 비자금·법인세 포탈’ 검찰 폭탄 대기 중(?)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12.03 12:54:25

[프라임경제]본지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와 경찰청은 ‘농협중앙회 산하 점포 및 자회사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비자금 조성 및 법인세 포탈 의혹’ 에 대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산하 점포에 선전홍보(광고)비로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 예산을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 수취 및 물품 단가와 수량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불법비자금을 조성 먹이사슬 구조로 상납했으며, 해외 명품 구입은 물론 호화 유흥업소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는 등의 주장들이 제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예산을 손금인정비용 처리해 법인세까지 포탈했다는 것이다.

   
   

또한 농협중앙회 사무소 환경개선공사 시 자회사인 NH개발(구 농협교류센터)을 통해 공사대금의 5%를 관행적으로 금품수수하고, 정대근 전 회장 집안 동생으로 알려진 A씨가 대부분 독점 공사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농협중앙회 감사부서 역시도 지난해 ‘광주지역본부 직원 B씨가 본인명의로 개설된 통장으로 업체로부터 5억원 이상 금품 수수’한 사실에 대한 감사 요구 내용증명을 받고서도 조사 및 징계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적혀져있어 만약 이 자료가 사실이라면 거센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 농협 고위간부가 공금횡령 죄로 처벌된 사례들을 보면, ▲C지점의 경우 사무소 환경개선 공사시 공사대금의 5% 금품수수 ▲D지역본부와 자회사 E의 경우 선전홍보비 예산 집행 시 허위 세금계산서 수취와 물품단가 및 수량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불법비자금을 조성 공금횡령하여 사법 처리되었고 ▲현재 경기도 F시의 경우 시금고 유치과정에서 농협측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 중에 있다.

또 이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각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점, 경제사업장 등 각 계통조직별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예산 항목과 조성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 비자금 백서들이 상세하게 적시되어있어 검찰과 경찰의 수사여부에 따라 그 파장은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농협중앙회노동조합(회장 김종현)은 지난 2006년 12월 28일 ‘인사혁신 성명서(3탄)’을 내면서 “제보된 경영진의 비리를 포함하여 조직 수장의 거취를 표명하는 ‘대 국민 호소’를 언론지상에 발표할 것을 예고하는 바이다”라는 성명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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