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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몽골 투브아이막, 상생협력 논의…'지속 가능한 국제교류의 새 길' 열다

김동일 보령시장 "계절근로 협력 넘어 문화·경제 교류까지 상호 발전 모델 구축할 것"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5 09:53:06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 몽골 투브아이막 도청 회의실에서 '보령–투브아이막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을 비롯해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 몽골 투브아이막 도청 회의실에서 '보령–투브아이막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이번 간담회는 보령시 대표단이 투브아이막을 공식 방문해 양 지역의 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투머르처더르 투브아이막 도지사와 엥흐볼드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현지 행정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보령시에서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국제협력 담당부서, 시의회, 언론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몽골 근로자 파견 및 관리 제도 △보령시 농가의 인력 수요 및 근로 여건 △지속 가능한 제도적 협력 기반 구축 △행정·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4일 몽골 투브아이막 도청 회의실에서 '보령–투브아이막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보령시


보령시는 특히 농·어번기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를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해외 지방정부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만남은 계절근로자 제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 교류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농어촌 인력난 해소와 더불어 국제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 대표단은 이번 투브아이막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7일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회의원 간담회 및 울란바토르시와의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 공식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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