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장애인 취·창업 박람회 성황…실질적 고용 연계로 자립의 길 열다
■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산업재해 예방 교육 실시

4일 시청에서 '2025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 대전시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4일 오후 시청에서 '2025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를 열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가 주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는 22개 구인업체를 비롯해 구직 장애인 400명을 포함한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 면접에는 380여 명의 구직 장애인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약 30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시청에서 '2025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를 개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행사장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직업상담·노무상담·메이크업·면접사진 촬영 등 실질적인 지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됐다.
또한, 체험관 운영과 취업 관련 정보 제공,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구직 장애인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실전 준비에 도움을 주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는 구직 장애인에게는 실질적인 취업·창업 기회를, 구인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 확대의 발판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취·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산업재해 예방 교육 실시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로 '무재해 산업현장' 조성 박차

2025년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 산업재해 예방 교육 모습. ⓒ 대전시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근로자와 사업주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사항 등 산업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강화되고,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재해 없는 도시, 대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도 현장 사례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참여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