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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임업인'…산림청, 제6회 임업인의 날 성료

산림청, 정부포상 및 산림명문가·이달의 임업인 시상…"숲과 사람의 공존 시대 열겠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4 17:02:56

김인호 산림청장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산림청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임업인'을 주제로 '제6회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함께 누리고 있는 임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임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사업 및 보호 유공자 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산림명문가 증서 수여, 8~11월 '이달의 임업인' 상패 수여, 임업인 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가장 높은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경남조경수 윤수근 대표가 수상했다. 윤 대표는 (사)한국조경수협회 제33대 회장으로서 조경수 재배와 교육 활성화에 헌신하며 조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산업포장은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강삼석 회원, 근정포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우수영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오송대 부회장, (사)한국분재조합 이종근 고문, (사)한국산림보호협회 발전협의회 허태정 공동대표가 받았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강원지회 박미정 재무국장, 풍농원 안문선 대표, ㈜가온우드 김영윤 대표이사,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단체)가 수상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이 제6회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왼쪽에서 부터)문대림 이원택 이만희 어기구 김선교 임호선 이병진 문금주 국회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올해의 산림명문가로는 경남 거창군의 신용운(2대) 가문이 선정됐다. 이 가문은 3대에 걸쳐 342헥타의 산림을 조성하고 산양삼·고로쇠수액 등 고품질 임산물을 생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임업인의 날 행사는 숲과 함께 살아가는 임업인들의 헌신과 노력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임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이 함께 누리는 산림복지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임업인들의 땀과 헌신이 오늘의 풍요로운 숲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숲이 사람을 살리고, 사람이 다시 숲을 살리는 공존의 시대'를 임업인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8~11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정현오(황칠나무), 백규흠(산림버섯), 박도한(대추), 김정미(밤) 씨에게도 상패가 수여돼 임업인의 교류와 성과 공유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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