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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사칭은 통하지 않는다'…한국중부발전, 공공기관 보이스피싱 철통 대응 나서

협력기업 피해 예방 매뉴얼 마련·신속 신고 체계 구축…"공공분야 신뢰 회복에 총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4 15:01:41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협력기업 및 피해자 입장에서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신속한 신고와 수사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이미지. ⓒ 중부발전


중부발전은 자사를 사칭한 피해 및 시도 사례를 수집해 경찰에 적극 수사를 의뢰하는 등 사기 예방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협력기업에 계약 사실이 없음에도 물품 선납을 요구하거나, 대리구매 명목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화물운송업자를 상대로 한 '노쇼(NO-SHOW)' 수법도 등장하는 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실제 피해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지만, 금전적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중부발전은 협력기업의 피해 예방을 위해 다수가 이용하는 B2B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와 각종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신고 및 제보 사례를 체계적으로 취합해 수사기관에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하고, 범죄자 적발에 적극 협력 중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어, 협력기업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안내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피해 사례를 조기에 인지하고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협력기업 등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근절과 공공부문 신뢰 회복,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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