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달 31일 일본 이바라키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강병호 대표이사를 이바라키현 친선대사로 공식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양 지역 간 관광 및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일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지난달 31일 일본 이바라키현청에서 강병호 대표이사를 이바라키현 친선대사로 공식 임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위촉식에는 이바라키현 지사와 현청 영업전략부 관계자, 에어로케이항공 임원진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장은 한·일 간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바라키현 지사와 강병호 대표가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이바라키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시작한 이후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정기편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11월12일 인천–이바라키 노선을 신규 정기 취항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지역 거점 항공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하고, 양국 도시 간 실질적인 연결성을 강화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강병호 대표의 이바라키현 친선대사 위촉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라, 한일 양 지역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항공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에어로케이는 지역 간 상생을 기반으로 한 항공 노선 확대와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호 대표는 "청주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 경험을 토대로 인천–이바라키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인천 노선의 예약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한일 지역 간 교류와 항공 수요 확대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바라키는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라며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 신선한 해산물, 다양한 특산품, 탁 트인 해안 풍경 등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에어로케이는 지역 항공사로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이 이바라키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여행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친선대사 위촉을 계기로 지역 관광 협력 확대와 국제 네트워크 확장, 지역기반 항공 허브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