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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수산물 유럽 수출길 대폭 확대

162만 달러 수출 협약…독일·체코·프랑스 진출 교두보 확보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1.04 13:26:30

완도군은 지난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완도 수산물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대형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완도군은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완도 수산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완도다어업회사법인, 경영수산, 더풀문주식회사완도, 완도맘, 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하나물산 등 지역 8개 수산 관련 기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았다.  

참가 기업들은 전복죽, 전복 어묵, 순살 가공 전복, 광어 죽, 해초 면, 건어물 분말 등 완도의 특색을 살린 수산 가공품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였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상담을 통해 총 162만 달러(약 25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과 35만 달러(5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로 독일, 체코, 프랑스 등 유럽 주요 3개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과 해외 바이어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완도군은 지난해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서 10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수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국내외 식품 박람회 및 전시회 공동관 운영,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수출 확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국내외 식품 박람회와 전시회에서 공동관을 운영하고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완도 수산물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완도군은 해외 수산물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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