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한화생명 △삼성생명 △KB손해보험 △AIA생명 △라이나손해보험 △라이나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 H당뇨보험 출시
한화생명(088350)은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합병증 치료까지 전 과정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H당뇨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당뇨병 전단계 인구 1695만명, 유병자 600만명 시대에 맞춰 기존 중증 중심의 보장 한계를 보완한 '당뇨병 전용 토탈케어'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경증 치료 단계부터 합병증까지 폭넓게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GLP-1 처방 등 약물치료 보장을 강화하고,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당뇨와 밀접한 만성질환 특약도 구성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도 간편고지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한화생명은 이번 상품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비 부담 완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당뇨병 주요치료보장특약'을 통해 약물치료·수술 등 주요 치료비를 폭넓게 보장하며, 응급실 내원비·입원비 등 일상적인 의료비까지 지원해 당뇨병 환자들의 생활 밀착형 보장을 강화했다.
◆삼성생명, 인카금융서비스와 MOU
삼성생명(032830)이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GA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위한 양사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1999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전국 약 1만9000명의 설계사가 활동중인 우량 GA로, 고객 중심의 영업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공동 과제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를 시작으로 10월 지에이코리아, 영진에셋, 도하경영컨설팅 등 주요 GA들과 연이어 협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한국보험금융, 더베스트금융서비스와의 협력도 예정되어 있다.
◆KB손해보험, 생성형 AI 활용 'AI 민원 해결 도우미' 서비스 도입
KB손해보험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민원 해결 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AI 민원 해결 도우미'는 고객의 녹취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분석해 민원 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처리 가이드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해소해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민원 해결 도우미'는 콜센터에 접수된 녹취 정보를 기반으로 민원 유형을 분석해 분류하고, 유형별로 처리 방법과 관련 부서 및 담당자 정보 등을 팝업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원 담당자는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고객 요청사항과 민원 처리 정보를 파악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입력된 피드백을 AI 학습에 즉시 반영해 지속적으로 정확도를 개선함으로써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AI 민원 해결 도우미'를 향후 민원 유형별 처리 방안과 관련 법규·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One-Stop 민원 처리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민원 처리 시 필요한 각종 서식 자동 제공 및 현장 양식 관리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AIA생명, '2025 JTBC 서울마라톤' 3년 연속 후원…1억원 기부
AIA생명은 3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2025 JTBC 서울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AIA생명은 '함께 달리고, 함께 기부해요'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실천했다.
이번 대회에는 AIA생명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 등 730명으로 구성된 '팀 AIA'가 참가했다. 이들은 국가대표 출신 권은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함께 훈련하고 완주했으며, 여의도공원에 마련된 'AIA 온리 익스피리언스 부스'에서 건강과 웰니스의 가치를 공유했다. AIA생명은 이를 통해 고객 참여형 'AIA 온리 익스피리언스'를 완성했다.
또한 AIA생명은 러너들의 완주 수와 특별 제작한 아야곰 인형 540개의 수를 매칭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마련, 국립암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취약계층 암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나손해보험, 방송인 줄리안과 '곶자왈 환경 토크 콘서트' 개최
처브그룹 라이나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제주시 오라이동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곶자왈 환경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Spotlight on Green Futures(녹색 미래를 비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개인의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곶자왈 숲의 분위기를 담은 팬플룻 공연이 펼쳐졌으며, 벨기에 출신 방송인 겸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가 함께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토크 세션에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삶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핵심"이라며,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 디저트가 제공돼 참가자들이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었다. 라이나손해보험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 생태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디지털 청구 혁신 '서류ZERO청구서비스' 캠페인 전개
라이나생명보험이 디지털 기반의 자동 청구 서비스인 '서류ZERO청구서비스'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서류ZERO청구서비스'는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고객이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접수가 가능한 편리한 디지털 청구 서비스다. 이번 캠페인에는 고객과 병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라이나생명 만의 특화된 노력을 담았다.
지난 1차 캠페인 ‘다이나믹건강OK보험’에 이어, 상품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실제 이용 경험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브랜드 슬로건인 '오직 당신에게 집중(Spotlight on YOU)'을 구체적으로 실현했다.
이번 광고는 메인 모델인 배우 주지훈과 함께하며, 영상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공개된 1차 광고 영상은 공개 직후 유쾌하고 기발한 연출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9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손보, '2025 서울 유아차 런' 성황리 개최
가족이 함께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하는 2025 서울 유아차 런'이 지난 1일 서울 도심에서 약 2만3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한화손해보험(000370)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광화문광장에서 여의도공원까지 7㎞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유아차 가족뿐 아니라 걷기 참가자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 등 총 5000가족이 참여했다.
출발지와 도착지에는 '한화손해보험 건강쑥쑥 유아 케어존'이 마련돼 참가 가족들이 수유나 기저귀 교체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라틴 타악 그룹 '라퍼커션'의 공연과 치어리더 응원으로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고, 완주 후에는 대형 캐릭터 벌룬과 선물 증정 이벤트, 메달 각인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 7월 출시한 '건강쑥쑥 어린이보험'을 계기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양 기관은 참가비 일부를 한부모 가족에 기부해, 참가 가족 모두 나눔에 동참하는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