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orea Derma 2025'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피부미용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로, 65개국 약 5000명의 피부과 전문의와 글로벌 바이어가 참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행사 기간 동안 ECM(Extracellular Matrix) 기반 피부 복원 솔루션 '리투오(Re2O)'를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세션과 제품 전시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영인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박제영 오라클피부과 원장, 안봉균 마이디피부과 원장, 노효진 나의미래피부과 원장, 노성민 벤자민피부클리닉 원장, 김홍석 휴먼피부과 원장 등 국내 주요피부과 전문의들이 연자로 참여해 리투오의 작용기전과 임상 적용 전략, 시술 가이드 등을 공유했다. 
ECM의 구조와 기능 복원 원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국내외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 부스에는 2000명 이상의 피부과 전문의와 바이어가 방문해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미국·중국·남미·중동·유럽 등 30여개국과의 수출 계약 및 협력 논의가 성사됐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에서는 휴메딕스와 판권을 공유하고 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직접 판매 전략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특히 해외 의료 시술 단가가 높아 수출 확대 시 매출 성장률에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리투오의 월간 생산능력(CAPA)은 최대 2만4000개 규모이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충이 마무리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브랜드 '리씨엠(ReCM)' 론칭에 맞춰 월 8만개까지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향후 수출 상황에 따라 최대 월 15만개까지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 중이다.
중국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열린 APEC 한·중 협약을 기반으로 중국 내 리투오(Re2O) 인허가 절차의 조속한진행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메가덤플러스(MegaDerm Plus)'의 NMPA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리투오 역시 신속한 승인과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 산업 교류 확대, 임상·규제 정보 공유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제도적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는 "리투오와 리씨엠은 당사의 ECM 기술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세계 환자와 의료진에게 피부재생의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 시장에서 K-메디컬의 위상을 높이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