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소상공인 플랫폼 '사장이지' 선봬
KT(030200)는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사장이지 출시와 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을 기념해 'So, Happy Together' 캠페인을 시행한다.

KT 임직원이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와 So, Happy Together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 KT
사장이지는 꼭 필요한 사업운영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소상공인 사업성장 풀 케어 플랫폼' 서비스다.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와 '기가아이즈(CCTV)', 'KT 서빙로봇'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사장이지는 모든 앱 마켓에서 다운 가능하다.
KT는 사장이지에 소상공인 전용 AI를 도입했다. △AI 에이전트(Agent) △AI 이미지 제작 △AI 전화 △AI 매장음악 △AI 로봇 △사업성장리포트가 대표 서비스다.
KT는 'So, Happy Together' 캠페인 일환으로 소상공인 1만원 상당의 상생 쿠폰을 매월 15만장씩 2개월간 KT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이 쿠폰을 하이오더 매장 중 사용에 동의한 곳에서 2026년 1월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상생 쿠폰은 11월14일부터 KT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LGU+,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성료
LG유플러스(032640)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이 2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119메모리얼런 대회 참가자들이 전력 질주하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중 약 80%가 11.9km를 선택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함께 참여해 순직한 동료를 추모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소방청과 협력해 소방관을 위한 복지·교육·추모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AI 접목 DOOH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 선봬
네이버(035420)는 AI 기술력이 접목된 신규 디지털 옥외광고(DOOH·Digital Out-Of-Home)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ADVoost Screen)'을 출시한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전광판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 배치된 디지털 매체에 맞춤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네이버의 신규 광고 솔루션이다.
옥외광고 집행 방식 전반을 AI 기술력으로 디지털화하고, 통상 월 단위로만 진행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 주 단위 옵션을 제공하는 등 중소형 사업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 소재 등록 및 심의부터 데이터 확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옥외광고 경험이 거의 없는 광고주도 손쉽게 디지털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 영상 AI 기술 '오토클립 AI'가 적용돼 있어 각기 다른 규격을 지닌 매체에 맞춰 영상 광고 소재의 화면 비율이나 사이즈를 자동 최적화해준다.
노출 지면의 다양성도 애드부스트 스크린의 강점이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도심지 대형 LED 전광판 등 광고 주목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디지털 매체를 확보해 광고주가 옥외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U+유모바일, 더 알뜰플랜 출시
U+유모바일이 합리적인 중저가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신규 할인 프로그램 '더 알뜰플랜'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U+유모바일의 인기 중저가 요금제에 매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이 통신비를 보다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유모바일은 자체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별도 약정 없이도 2년 이상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데이터 이용량이 많지 않아 합리적인 중저가형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층의 장기 이용을 유도하고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24개월 이용 선택' 시 매월 추가 할인을 더 제공하는 구체적인 혜택 옵션을 마련했다.
더 알뜰플랜을 선택하는 고객은 24개월의 이용 기간에 매월 2200원의 요금 할인을 추가로 받게 된다. 해당 요금제는 총 3종으로 더 알뜰플랜 적용 시 △10GB/100분 (월 8800원) △4.5GB+/통화기본 (월 1만2800원) △1GB+/통화기본 (월 8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