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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중앙아시아 교육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인재 육성 시동

우즈베키스탄서 유학생 유치 협약...카자흐 항일유족 후손과 민족정체성 교육 공감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1.03 09:15:28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방문단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교육청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전남교육청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0월27일부터 4박6일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중앙아시아와의 국제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컬 인재 양성 및 국제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10월28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교육청과 교육협력 로드맵을 체결하고, 정례 협의회, 학교·학생·교사 교류 확대, 한국어 교육 내실화, 유학생 유치 협력 등 지속 가능한 교육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026년 개교 예정인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페르가나주 학생들의 유학 참여 확대를 논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미래국제고는 한국의 직업교육과 한국어교육을 결합한 국제형 학교"라며, 우수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페르가나 2번학교에 한국어 교재 및 문화체험 자료를 지원하고 온라인 수업을 연계하여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고려인협회와 항일독립운동 유공자후손협회를 방문해 고려인 공동체와의 교육·문화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항일운동가 후손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교육 및 민족정체성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미래국제고 중심의 유학생 유치와 학교 간 자매결연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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