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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서 '2050 전남 탄소중립 비전' 발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환 선도...재생에너지·블루카본 강점 살려 동북아 탄소중립 중심지로

장철호, 송성규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1.03 09:13:36

한일해협연안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 전남도

[프라임경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전남, 부산, 경남, 제주와 일본 4개 현 등 한일 8개 시도현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UN-SDGs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전남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핵심 전략으로 △2026년 전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시행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및 에너지대전환 선도 △블루카본·그린카본 등 탄소흡수원 확대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실현은 쉽지 않으나, 한일해협 지역이 연대한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며, 전남의 재생에너지와 블루카본 등 지역 강점을 활용해 동북아 탄소중립 실현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8개 시도현 지사들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과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행사(UNFCCC Climate Week)의 대한민국(여수)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일 지자체 간 기술·정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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