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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콘텐츠 페어, 1만8000명 열광 속 성료

웹툰·미디어아트 집결...'억압의 공간'을 '창작의 허브'로 재해석, 청년 진로 연계 성과

장철호, 송성규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1.03 09:06:52

전남콘텐츠페어 공연 모습. ⓒ 전남도

[프라임경제] 전남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확인한 '2025 전남 콘텐츠 페어'가 2일까지 3일간 장흥 빠삐용Zip에서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웹툰, 게임, 미디어아트 등 지역 기업 41개 사와 4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페어는 참여형 축제로 세대 간 공감을 이끌고, 청년층에게는 진로 연계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장흥 교도소 건물을 활용한 행사장 구성은 큰 의미를 남겼다. '억압의 공간'이 '빛결 : 전남, 빛으로 물들다' 미디어아트 쇼룸 등 현대적 콘텐츠를 통해 '빛의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전시 공간으로 재해석되었다. 3D 탈옥 게임, AR 체험 등 이색적인 참여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웹툰 작가 및 AI 전문가 특강, e스포츠 대회 등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청년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개막식에서는 '로컬의 힘으로 글로벌로 나아가자'는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 창작 생태계 조성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는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 기업-바이어 매칭,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확대해 전남 콘텐츠 페어를 단순한 축제를 넘어 콘텐츠산업 허브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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