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소식]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위한 '2025 안전한국훈련' 실시...171명 참여

■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위한 '2025 안전한국훈련' 실시...171명 참여

■ 태안로컬푸드직매장, 김장철 맞아 고품질 절임배추·양념 특판행사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태안군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태안군은 지난 30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군 관계자와 태안경찰서, 태안소방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제1789부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태안지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1개 기관 17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군민의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되며,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 대응능력과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태안군

군과 관계기관은 근흥면 서격렬비열도 해상에서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이 붕괴되고 화재와 고립사고 등 복합적 연계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 재난 수습 및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구급차, 청소차, 덤프트럭, 드론 등 총 42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했다. 군은 실제 재난상황 관리 기구를 가동하며 초기 대응 절차부터 수습·복구까지 모든 과정을 일사분란하게 진행했다.

특히,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와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 점검,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등 협력 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차량을 분리하고 있다. ⓒ 태안군

군은 훈련 후 자체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질적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군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평가를 통해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훈련 참관 후 "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부족한 부분을 적극 보완·개선해 향후 훈련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태안로컬푸드직매장, 김장철 맞아 고품질 절임배추·양념 특판행사

태안산 절임배추 20kg 4만원, 김장양념 8kg 9만9000원에 각각 판매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절임배추 특판행사 홍보물. ⓒ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김장철을 맞아 우수한 품질의 배추와 양념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특판 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태안군 로컬푸드 사업단 주관으로 태안산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하고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일염으로 절인 후 깨끗하게 세척한 태안산 절임배추 20kg을 4만원에, 김장양념 8kg(절임배추 20kg 기준)를 9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11월9일 1차 접수가 마감돼 20일 일괄 택배 발송되며, 2차 접수는 11월16일 마감돼 27일 발송된다. 직접 수령하고자 하는 구매자는 사전 예약 후 21일(1차 접수자)과 28일(2차 접수자) 태안로컬푸드직매장(남면 안면대로 1641)을 방문하면 된다. 수령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택배 신청 시 박스당 6천 원이 별도 부과되며, 절임배추와 양념은 따로 배송된다. 또한, 접수 마감 후에는 추가 주문하거나 취소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특판행사를 마련했다"며 "로컬푸드직매장이 지역 농어민들의 소득창구이자 우수 농특산물 구입처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