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서 '국립공원이사장상' 수상
■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25년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참가해 울릉군의 지질명소와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있다. ⓒ 울릉군
[프라임경제]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충북 단양군 소노벨에서 열린 '2025년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참가해 울릉군의 지질명소와 관광명소를 적극 홍보했다.
'2025년 지질공원 한마당'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16개 지질공원의 전문가와 지질공원해설사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은 전국의 해설사들과 함께 해설 경연대회 및 교구재 경진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해설기법을 공유하는 등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임선자 해설사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키는 대한민국 최동단 영토, 독도'주제로 지질공원 해설 경연대회에 참가해 독도 지질명소뿐만 아니라 광복80주년을 맞아 영토 보존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박신자 해설사는 '뻥튀기 기계로 부석의 생성과정 배우기'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교구재 경연대회에 참가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국립공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공원인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은 울릉도 19개소, 독도 4개소, 총 23개소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봉래폭포, 관음도, 나리분지, 태하 모노레일 등 주요 관광지에는 탐방객센터가 운영되어 지질공원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울릉군은 3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 울릉군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자체대응 등의 초동대응 역량 강화,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의 상황대처능력 제고, 유관기관 합동대응체계 숙달을 위해 기획했으며,
울릉군청,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경찰서,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 공군제8355부대, 울릉보건의료원, 한전 울릉지사, KT 울릉지점, 민간구조단체 등 10개 기관, 1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주택, 상가 등이 밀집된 울릉의 특성 및 상급기관과 인접 지자체로부터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더욱 고려했고, 화재확산으로 시설 내부 인원 고립 시 관내 가용자산 총동원을 통한 인명구조 대책을 검증했다.
또한 본 훈련간 울릉보건의료원장을 소장으로 하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실질적으로 구현해 울릉군의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 방안을 선보였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청과 관내 모든 기관의 첫 번째 사명은 울릉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여된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보다 고민하고 논의해 울릉주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