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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2026년 대표급 인사…'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

인사 키워드는 전문성 강화·신사업·글로벌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10.31 16:00:11
[프라임경제] 동원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표이사급 주요 인사를 단행하며 '젊은 리더십'과 '미래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왼쪽부터)윤성노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신임 대표, 이진욱 동원기술투자 신임 대표, 정해철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장. ⓒ 동원그룹


31일 동원시스템즈(014820)는 패키징사업부문 신임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1997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동원건설산업·동원F&B(049770)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006040) 지주부문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친 조직 내 전략·지원 분야 전문가다. 

그는 캔·페트·유리병 등 식품 포장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법인인 동원기술투자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새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일반 지주회사 체제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된 CVC로, 그룹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와 신성장 분야 발굴을 담당한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재무부문장(CFO)을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다. 풍부한 투자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VC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다. 

정 상무는 동원F&B 해외사업부장을 거친 글로벌 식품 전문가로, 소스·드레싱·시즈닝 등 조미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은 국내 식품기업의 현지 공급망을 담당하며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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