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APEC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HICO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세션1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 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정상-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대화'오찬에서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당시 약속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기조 아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은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디지털 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행동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중세 아랍의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가 경주를 '황금의 도시'로 묘사한 사실을 인용하며 경주의 번영은 끊임없는 연결과 혁신의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아태 지역의 번영과 미래 또한 여러 기업인의 도전정신에 달려있다고 믿는다"며 "두려움 없이 교류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ABAC 출범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위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력과 연대의 정신이 다시 한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