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남 군수 '국가유산청 방문 문화유산 주요 사업 건의'
■ '투르 드 경남 2025(스페셜 대회)' 남해에서 개최
■ 활기 만점 '화전야:장'에서 만나는 남해의 맛!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지난 28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가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는 모습. ⓒ 남해군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은 국가유산청 관계자들과 함께 남해군의 대표 문화유산인 가천 다랑이논 명승지, 사적 남해 충렬사 등 주요 유적지 보존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은 특히 △남해 대장군지 국가유산 사적 지정 추진 △남해 충렬사 안전시설 설치사업 △명승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제2주차장 증설 △남해 경상우수영 관방시설 조사·연구사업 등 새로운 문화유산 발굴과 관람객 편의시설 설치 등을 요청했다.
특히, 장충남 군수는 이날 남해 대장군지 국가유산 사적 지정 추진을 위한 추가적인 발굴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지역 역사 교육 활성화 및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함께 간직한 지역"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남해의 문화유산이 미래세대에게 살아 있는 교육자원이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남해군의 문화유산은 국가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가유산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투르 드 경남 2025(스페셜 대회)' 남해에서 개최
경남도 주최, 경남도체육회·대한(경남)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진행…국내 정상급 사이클 동호인 27개팀, 179명 참가
경남도는 11월7일부터 11월9일까지 3일간 남해안 4개 시군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7일부터 11월9일까지 3일간 남해에서 개최되는 남해안 4개 시군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 홍보 포스터. ⓒ 남해군
이번 대회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도체육회, 대한(경남)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사이클 동호인 선수 27개팀, 179명이 참가해 거제시(104.3㎞), 사천시∼남해군(84.6㎞), 창원시(41.9㎞)를 달린다. 사천시~남해군 구간 경기는 11월8일에 진행된다.
선수들은 오전 9시 15분에 사천 우주항공청을 출발해 창선-삼천포대교~창선면 서대마을~창선교~삼동면 지족삼거리~이동면 무림사거리~남해읍 남변사거리~서면 연죽교차로~서상삼거리~고현면 탑동교차로~고현파출소~설천면 동비마을~설천면보건지소~해돋이휴게소매점 까지 약 84.6km를 달린다. 교통통제는 통과예상 시간을 전후해 10~20분 가량 예상 된다.
또 노량주차장 앞 무대에서는 스크린으로 자전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12시부터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 된다.
김지영 문화체육과장은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일시적인 교통 통제로 인해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과 뛰어난 남해안의 자연풍광을 국내외에 알리는 대회이니 만큼 주민 및 관광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활기 만점 '화전야:장'에서 만나는 남해의 맛!
먹거리·음악·사람이 어우러진…가을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지속가능성 확인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남해시장상인회와 협력해 지난 10월28일 남해전통시장 일원에서 '남해의 맛–화전야:장(花田夜: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남해시장상인회와 협력해 지난 남해전통시장 일원에서 '남해의 맛–화전야:장(花田夜: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는 모습. ⓒ 남해군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간 문화축제로 기획됐으며, 약18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가을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전통시장 골목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가을 감성을 더한 포크송 공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버블 & 벌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조명 아래 환한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특히 행사 당일 운영된 참여 부스의 총 판매액이 약 1200만원 이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일부 상인은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몰릴 줄 몰랐다. 매출도 높았지만, 손님과 직접 소통하는 즐거움이 컸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시장에 나와 맛보고, 공연도 즐기며 정말 오랜만에 활기찬 밤을 보냈다"며 "남해에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성현 사무국장은 "지역상권 매출 증대와 더불어 전통시장의 야간 방문 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파급효과가 상당했다."며 "올해 한 차례 더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로 꾸밀 예정이니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