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플레이스·제이엔제이테크 '수의+약국' 혁신 맞손

서비스 고도화·의약품 유통 및 공급 체계 구축

[프라임경제] 벳플레이스(대표 유석환)·제이엔제이테크(대표 조성훈)가 동물병원 의약품 공급 분야의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29일 체결했다.

벳플레이스·제이앤제이테크가 수의사 플랫폼·의약품 공급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제이앤제이테크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의사 전용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의약품 유통 및 공급 체계 구축 △기타 상호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벳플레이스의 수의사 커뮤니티와 제이앤제이테크의 의약품 유통 관리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유통 구조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벳플레이스는 수의사를 위한 올인원 플랫폼 'VETPLACE'를 운영 중이다. 수의계 뉴스를 비롯한 △공동구매 △구인·구직 △교육 △강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의사 출신 개발자들이 직접 기획·개발에 참여해 실사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 중이다.

유석환 벳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동물병원 의약품 유통 구조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라며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구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엔제이테크는 5만여명의 유저를 보유한 약국 업무 관리 애플리케이션 '약매니저'를 운영 중이다. 대체조제 간소화, 근무자 스케줄링, 의약품 주문 자동화 등 약국 내 다양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셜벤처기업 인증과 함께 Pre-A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성훈 제이엔제이테크 대표는 "벳플레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의 분야에서도 의약품 유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년 블록체인 산업 내재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사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의 보육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해온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