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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배운 초광역 해법…충청광역연합의회, 도시재생 미래를 보다"

교토 전통건축 보존·활용 사례 벤치마킹…시가현의회와 교류로 초광역 거버넌스 방향 모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9 17:02:48
[프라임경제]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지난 27일부터 진행된 일본 간사이 지역 공무국외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29일 교토 도시재생 현장과 시가현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일본 간사이 지역 공무국외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29일 교토 도시재생 현장과 시가현의회를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이번 대표단은 노금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간사이 광역연합의 지방의회 운영 방식과 초광역 협력체계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출장을 진행했다. 대표단은 먼저 교토시 교마치야를 방문해 100년이 넘은 전통 목조 건축물을 게스트하우스, 미술관, 청년 창업공간 등으로 재생한 사례를 견학했다.

이들은 개발 중심이 아닌 보존 중심의 도시재생 가치를 체득하며, 충청권 도시재생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통문화와 현대적 활용의 결합, 문화관광 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확인하며, 도시재생이 지역 순환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어 대표단은 시가현의회를 방문해 가토 세이치 부의장 및 간사이광역연합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의회 운영 현황과 환경보전국 연합행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의회 시설을 둘러보며 광역연합의회 간 협력 및 행정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노금식 의장은 "3박 4일간의 일정은 다소 빠듯했지만, 일본 간사이광역연합의 운영 사례와 교토의 도시재생정책을 직접 확인하며 충청권 초광역행정의 실질적 추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출장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실질적 초광역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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