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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소식]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 성공적 마무리···4000여 명의 시민 참여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9 14:32:30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 성공적 마무리···4000여 명의 시민 참여
'마음의 평화에서 세계의 평화로' 선(간화선) 체험 프로그램 개최

 

지난 24일 경주시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 경주시민의 선진 시민의식 함양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7개월간 운영한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동국대 WISE캠퍼스

[프라임경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평생교육원은 지난 24일 경주시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 경주시민의 선진 시민의식 함양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7개월간 운영한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주 APEC 시민대학'은 지난 3월27일 제1회 강의를 시작으로 제16회기까지는 동국대 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제17~20회기는 안강·외동·감포·건천 등 경주 동서남북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시민대학 형태로 확대 운영됐다.

교육 참여자는 경주시 이·통장연합회 등 직능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회기별 200여 명씩 총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장소적 제약을 극복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시민 참여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한 글로벌 에티켓 △기초 외국어(영어·중국어 등) 회화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경주시민이 APEC 개최 도시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찬 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시민대학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기반이 마련됐다"며 "경주시민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경주가 APEC을 계기로 신라 천년의 고도에서 세계적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음의 평화에서 세계의 평화로' 선(간화선) 체험 프로그램 개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28일 'APEC 2025 KOREA' 기간 중 참가국의 CEO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간화선) 체험 프로그램 'Ganhwa Seon(zen) Experience Program'을 개최했다.

선(간화선) 체험 모습. ⓒ 동국대 WISE캠퍼스


이번 프로그램은 'Peace of Mind and Prayers for World Peace through Ganhwa Seon(Zen) Practice'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 한국 불교 수행의 정수인 간화선(看話禪)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마음의 평화'에서 '세계의 평화'로 나아가는 메시지를 전하며, APEC 참가국 CEO와 국내외 귀빈 그리고 외국인 참가자 11개국 100여명이 참석해 동국대 WISE캠퍼스 선(禪)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간화선 체험 프로그램은 "한 번의 체험이 완전한 깨달음을 주지는 않더라도, 깨달음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류완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명상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깨달음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수불스님의 간화선 수행, 그리고 선다도와 전통사찰음식 체험을 통해 참된 평화와 조화의 가치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화선 체험의 지도법사는 안국선원장인 수불스님(BBS불교방송 이사장, 동국대 석좌교수)으로, 참가자들은 참선 체험 등을 통해 선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스님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다도와 전통불교사찰음식 발우공양 체험도 함께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부처님의 깨달음 아래에서는 다툼과 스트레스가 있을 수 없고 한 번의 체험이 완전한 깨달음을 주지는 않더라도, 깨달음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각국 참가자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신라 천년의 고도이자 불교문화의 중심지 경주에 위치한 불교종립대학으로, 불교정신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과 선(禪)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선센터를 설립·운영 중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국대 WISE캠퍼스와 선센터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선센터를 통해 한국전통수행법인 선(간화선) 수행의 전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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