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감염병 예방 관리 우수기관' 표창
■ '2025 통영수산식품대전' 성황리에 마무리
■ '제3회 BOOK통통축제 &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 성료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지난 28일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감염병 대응 심포지엄'에서 2025년 모기 매개체 방제업무 우수기관으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영시가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감염병 대응 심포지엄'에서 2025년 모기 매개체 방제업무 우수기관으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통영시
이번 수상은 통영시가 동절기·해빙기·하절기 등 절기별 맞춤형 방역소독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읍면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전 지역에서 균형 잡힌 방제활동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통영시 보건소는 계절별 방제계획에 따라 유충 및 성충 구제를 지속 추진하고,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 과학적 방제관리 △원스톱 QR코드 간편신고 시스템 운영 △방역장비 수리 전담인력 배치 △방역소독기 무상대여 사업 등 현장 중심의 스마트 방역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통영시 보건소를 비롯해 감염병 예방과 방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공 기관과 개인들이 함께 표창을 받았으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소와 읍면동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절기별 방제활동을 지속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2025 통영수산식품대전' 성황리에 마무리
어부장터 축제와의 첫 공동 개최…수산물 소비 확대, 수산1번지 명성 강화
통영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어부장터축제과 함께 열린 '2025 통영수산식품대전'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통영시가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어부장터축제과 함께 열린 '2025 통영수산식품대전'을 개최하고 있는 사진. ⓒ 통영시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통영어부장터와 함께 처음으로 개최돼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행사에는 관내 12개 수산물 업체와 5개 수협을 포함해 총 1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신선식품, 냉동식품, 건조식품 및 가공식품 등을 홍보 판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FDA가 인정한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구매대상의 폭을 넓혔다.
또한 무료시식(멍게어묵, 건어물, 활어 등)과 시의 할인판매 금액 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행사 마지막 날까지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작년 대비 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상승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정바다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고차 가공식품 연구와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통영 수산물의 부가 가치를 더욱 높이고, 이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3회 BOOK통통축제 &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 성료
통영의 미래가 움튼…'책과 교육이 만난 하루'
통영시는 지난 25일 내죽도수변공원에서 '제3회 BOOK통통축제 &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영시가 내죽도수변공원에서 '제3회 BOOK통통축제 &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을 개최하고 있는 사진. ⓒ 통영시
올해로 3회를 맞은 BOOK통통축제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쉬고 즐기는 독서문화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통영창의마을학교 성과나눔마당’이 함께 운영해 지역 교육공동체의 창의적 활동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와 시낭송, 책 낭독이 어우러진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키즈니버스 더 클래식(마술·버블쇼) △입체낭독극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 △소복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작가와 서율밴드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그림책 독후활동, 32컷 협동화 컬러링, 필사체험 등 시민 참여형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독립서점과 연계한 엽서 컬러링 체험 및 굿즈 판매 등 지역 문화 상생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AI, 쿠킹, 원예, 떡공예 등 통영창의마을학교 수업이 시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도 마련돼 아이들의 창의적 성장을 응원하는 배움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책과 공연, 체험이 한곳에 모여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학교 밖에서 이렇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됐고, 내년에는 창의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우리 아이도 꼭 참여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죽도수변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책의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도시로서의 통영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