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전·세종·충남지역 차기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지사 선호도 1위를 차지한 반면,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재지지 의향은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흠 충남지사 재지지 여부 여론조사. ⓒ tjb 캡쳐
조원씨앤아이가 TJB대전방송 의뢰로 지난 10월25일~26일 실시한 조사 결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양승조 전 충남지사(20%), 박수현 국회의원(10.7%), 복기왕 국회의원(9.5%), 박정현 부여군수(2.2%)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장 선호도에서는 최민호 시장이(19.3%)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세종혁신회의 대표(12%), 황운하 국회의원(11.2%), 이춘희 전 시장(10.2%), 조상호 전 부시장(9.3%), 이준배 부시장(5.9%) 순이었다.

최민호 세종시장 재지지 여부 여론조사. ⓒ tjb 캡쳐
그러나 최민호 현 세종시장의 다음 시장에 재출마 시 지지 의향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가 52.8%로 과반을 넘었고, '지지하겠다' 27.5%, '잘 모르겠다' 19.8%로 나타나 부정적 평가가 뚜렷했다.
대전시장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장우 시장이(25%), 허태정 전 시장이(2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장철민 국회의원(10.7%), 박성효 전 시장(8.4%), 장종태 국회의원(3.9%)이 뒤를 이었다.

이장우 대전시장 재지지 여부 여론조사. ⓒ tjb 캡쳐
이장우 시장에 대한 재지지 의향 역시 '지지하지 않겠다' 52.4%, '지지하겠다' 30.2%, '잘 모르겠다' 17.3%로 부정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충남도민의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 재지지 의향은 '지지하지 않겠다' 43.9%, '지지하겠다' 36.7%, '잘 모르겠다' 19.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