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탭탭마루와스코(대표 노경민)가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30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나영혜 기자
[프라임경제] ㈜탭탭마루와스코(대표 노경민)가 지난달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30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환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IoT 전기흡착탈염(ICDI) 기술과 Photree 생태복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저전력·무약품 물순환 기술이 수질 개선과 ESG 환경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탭탭마루와스코의 핵심 기술인 ICDI 시스템은 콘덴서 전기흡착 원리를 활용해 낮은 전압(1~2V)으로 물속 이온을 제거하는 차세대 정수 기술이다. 기존 역삼투압(RO) 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70~80% 절감, 약품 무사용, 유지관리비 80% 절감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가평휴게소 중수 재이용 실증사업을 통해 방류수를 재활용, 상수 구매비 절감과 처리 효율 1.5배 향상 등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Photree 생태복원 시스템은 태양광 기반 미세·나노버블 기술로 물속에 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미생물의 정화 능력을 높이고, 녹조 억제, 악취 개선, 수질 개선(BOD·COD·총질소·총인 감소) 효과를 보였다.
탭탭마루와스코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휴게소와 공공수역뿐 아니라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물 부족 국가에 'K-OASIS 스마트 워터스테이션'을 보급을 준비하며, 기후적응형 물관리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노경민 대표는 "이번 수상은 물과 에너지, 생태가 함께 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기술로 구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IoT와 AI 기반의 친환경 기술로 인류의 물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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