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세종시장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 어려워도 미래 대비 멈출 수 없다"
■ 보람동 'SK텔레콤 세종시청점' 착한가게 24호 지정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를 주재하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 세종시
[프라임경제] 세종시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앞두고 미래 대비형 신규 시책 발굴에 본격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세종한글축제가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며 "이는 공직자의 열정과 사명감이 예산을 넘어 성과를 만들어낸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지금 당장 재정 여건이 어렵다고 미래를 대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규 시책 발굴 발표회를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산이 없더라도 '한번 해보겠다'는 직원이야말로 시정의 앞날을 책임질 자격이 있다"며 "장기적 시정 비전을 고민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직원들이 돋보이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최 시장은 '예산 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들의 열정과 정성이 빛나야 한다'며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내달 6일 열릴 '인공지능 대전환(AX) 위원회 발대식'과 관련해 "세종시의 전략산업인 양자산업과 인공지능이 융합될 수 있는 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세종이 이 두 혁신 기술의 결합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내달 8일 개최 예정인 '제11회 우리농산물 김장담그기 행사'에 대해서는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장 잔치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수육과 과일 판매, 김장 재료 편의 구매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의 환절기 질병이 우려된다"며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세심한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 보람동 'SK텔레콤 세종시청점' 착한가게 24호 지정
28일 착한가게 현판 전달…기부금은 저소득 가구 돕기에 활용

28일 보람동 착한가게 현판 전달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프라임경제] 세종시 보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허인강·신현교)가 28일 보람동 SK텔레콤 세종시청점(대표 백정현)에 착한가게 24호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기부 홍보활동이다. 매달 3만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에는 착한가게 호칭을 부여하고 현판을 수여한다.
기부금은 보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활용된다.
백정현 SK텔레콤 세종시청점 대표는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 어려운 이웃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스물네번째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해 뜻깊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