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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창단 '맘마싱어즈',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2017년 창단…11월2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여덟 번째 정기연주회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0.28 15:58:32

맘마싱어즈가 11월2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여덟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 맘마싱어즈

[프라임경제] 맘마싱어즈가 11월2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여덟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며, 깊어가는 계절 속에서 음악의 위로와 연대의 의미를 한데 아우른다.

다양한 나이와 직업의 여성 40여 명으로 구성된 맘마싱어즈는 2017년 창단 이후 매년 연주회를 열었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도 꾸준히 펼치며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역 내 대표적인 여성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정기연주회 주제는 '희망은 깨어있네'다. 삶의 무게를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깊은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연주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희망은 깨어있네', '가을의 기도', '인생' 등 인생과 계절, 희망을 노래하는 곡들이 울려 퍼진다. 2부에서는 '나는 반딧불', '엄마야 누나야' 같은 익숙한 노래로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이번 무대에는 광주아버지합창단이 협연자로 참여해 '화개장터', '세시봉 메들리' 등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바리톤 솔로, 첼로 솔로가 특별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지휘자 윤원중과 반주자 최우리의 섬세한 리더십 아래, 단원들의 진심과 열정이 무대에서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이다.

우혜숙 단장은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희망의 가치를 일깨우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객 모두가 노래로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맘마싱어즈의 정기연주회는 음악적인 성취와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일궈 왔다. 향후에도 폭넓은 연주활동과 사회적 연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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