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28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융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92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금융의 날'은 금융인의 노고를 기리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협회 및 금융사 임직원 등 약 450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상은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등 세 부문으로 총 192점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장정희 한국거래소 부장에게 돌아갔다. 장 부장은 기업 가치 제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대체 거래소 출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김상용 신한은행 팀장이 수여됐다. 김 팀장은 취약계층 맞춤 상담 서비스 진행 및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정지영 한국수출입은행 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김성호 케이뱅크 차장과 백소윤 국민은행 계장, 저축·투자 부문에서 정재희 육군 5군단 대령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이현승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본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최선연 부산광역시 사하구청 통합사례관리사, 저축·투자 부문에 강태홍 주식회사 에이티에스 대표이사 등 총 26인에게 수여됐다.
금융위원장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임태윤 코스닥협회 부장과 헥토파이낸셜, 포용금융 부문에서 권은영 서민금융진흥원 과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저축·투자 부문에서 일반인 정승민, 윤재이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선임연구원 등 총 118인 및 6개 단체에 수여됐다.
정해인, 장나라, 김태연 등 연예인도 수상자 명단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실천 △장나라는 데뷔 이후 200억원 이상 기부 등 나눔 문화 확산 기여 △김태연은 취약계층 여중생 지원 및 유기동물 보호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과 저축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뒷받침해왔다"며 "앞으로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신뢰받는 금융, 혁신경제를 이끄는 생산적 금융,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금융을 위해 금융권과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의 날은 금융인만의 행사가 아니라 고객과 동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금융인뿐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든 고객이 함께 수상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