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은 영토의 시작' 주제로 '2025년 통영시 인구포럼' 개최
■ 통영 수산물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굴 수확기 지원'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내달 12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2025년 통영시 인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청년친화도시조성협의체 위원과 인구포럼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영시가 내달 12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개최하는 '2025년 통영시 인구포럼' 홍보 포스터. ⓒ 통영시
포럼의 주제는 '섬은 영토의 시작'으로 인구 문제 전문가의 발제와 함께 부산 영도구, 전남 신안 등 타 지역 사례 및 통영 섬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현재 인구 문제를 진단한다.
또 관계인구·생활인구·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참여자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 신청은 통영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tytp@korea.kr)로 제출하거나 통영시청 기획예산실 인구청년정책팀(650-3161~31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인구문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통영시는 시민들이 인구 문제에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통영시 홈페이지에 인구 증감 현황을 안내하는 전용 메뉴를 운영 중이다.
■ 통영 수산물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통영 어부장터 축제 및 수산식품대전에서…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통영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 '통영어부장터 축제 및 통영수산식품대전'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통영시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통영어부장터 축제 및 통영수산식품대전'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통영시
이번 홍보활동은 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통영시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와 협업해 기부자들이 직접 시식을 해보고 상품을 현장에서 확인 후 원하는 답례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장에서 기부 참여 시 추가 답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 및 수산식품대전과 함께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11월에도 경남도·시군 합동 홍보행사 및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굴 수확기 지원'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90명 입국…하반기 총 402명 참여 예정
통영시는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및 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 하반기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90명과 고용주 등 110여명이 입국해 환영식 및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통영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입국한 계절근로자 90명과 고용주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식 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근로기준법, 외국인 등록 안내, 무단이탈 예방, 안전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총 402명으로, 이 중 90명은 MOU 협약에 따라 입국한 근로자들이고 나머지 312명은 결혼이민자의 가족 및 친척 초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관내 굴 박신장 및 수산물 가공업체 68개소에 배치돼 굴 까기, 세척, 포장, 선별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와 베트남 라이쩌우성이 협력 관계를 맺고 계절근로자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본격적인 굴 수확기를 맞이해 어업 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약 검사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근로 여건을 수시로 점검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고용계약 준수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