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청주공항 잇는 초광역 시외버스 개통...충청권 3개 시군 협력
■ 부여군 '2025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7일부터 부여군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통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이 정식 개통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부여군·공주시·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군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의 부여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청주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관광객 유입 확대가 기대된다.
운행 구간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오송역 △청주공항이며, 1일 4회 왕복 운행한다. 예매 및 발권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내 기존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부여·공주 지역에서 관광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DRT는 관광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호출하면, 궁남지·정림사지·백제문화단지 등 주요 관광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KTX 공주역과도 연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광역 시외버스 개통은 교통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부여 관광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계 확대와 교통망 개선을 통해 부여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여군 '2025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개최
가을 향기 속 버섯의 맛과 체험이 한자리에

2024 양송이, 표고버섯 축제 행사장 모습. ⓒ 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서동공원 서문주차장 일원에서 '2025 양송이·표고버섯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부여군 대표 버섯 품종 기획전시, 양송이 재배역사관, 버섯요리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양송이버섯·표고버섯·잎새버섯·느타리버섯 등 신선한 버섯을 직접 구매하고 시식할 수 있는 버섯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첫째 날에 버섯 홍보 포스터 그리기 대회, 둘째 날에 개막식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버섯요리 시식회, 셋째 날에 3종 미니게임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탁본 체험, 색칠 놀이 등 체험행사와 함께 양송이 빵, 표고버섯 빵, 버섯 소금 등 지역 특산 가공품도 판매된다.

2024 양송이, 표고버섯 축제 행사장 모습. ⓒ 부여군
더불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포토존과 인생네컷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SNS 인증샷 이벤트와 양송이·표고버섯 1만 원 이상 구매 시 참여 가능한 룰렛 돌리GoGo!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이영복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추진위원장은 "올가을, 국화 향기 가득한 궁남지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버섯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