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요즘처럼 우울해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는 없을까?
교보생명(대표이사 회장 신창재)은 1일, 새롭게 선보이는 '광화문 글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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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광화문 글판’ 겨울편 문안은 정현종 시인의 '아침'에서 발췌> | ||
힘든 상황을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돌리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의 새날을 새 각오로 헤쳐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제한파로 어느 때보다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문안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광화문 글판 겨울편 선정에는 총 230편의 문안이 시민들에 의해 추천됐다. 불안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듯, 희망을 주는 내용의 문안이 주를 이뤘다.
문안선정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두 개의 안은 공교롭게도 모두 정현종 시인의 시에서 발췌한 것이었다.
'아침'과 함께 최종 심사에 올라온 문안은 정현종 시인의 또 다른 시 '우리가 서로' 중 "우리 서로 연료가 되면 최상이다. 나를 불 때다오, 너를 불 때줄게”였다. 이 두 문안은 교보생명 임직원 대상의 반응조사 결과, 같은 수의 표를 얻으며 마지막까지 팽팽히 맞섰다.
이를 참고하여, 문안선정위원회는 '아침'에서 발췌한 문안이 더욱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판단하고, 최종 선정했다.
광화문 글판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IMF 외환위기로 암울했던 지난 1998년 겨울에 게시된 "모여서 숲이 된다/ 나무 하나하나 죽이지 않고 숲이 된다/ 그 숲의 시절로 우리는 간다"는 고은 시인의 시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또 2000년 봄에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라는 문안으로 밝은 미래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광화문 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아이디어로 1991년부터 시작된 이래 18년째 같은 자리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광화문 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7개 지역 교보생명 사옥에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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