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와 기술과 우정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항로 개척'
■ 창원시 대표 독서문화축제 '2025 창원 북 페스타' 개최
■ '2025년 창원복지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지난 24일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창원시를 방문해 양국 간 산업·통상 협력과 글로벌비즈센터(GBC) 남미 거점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왼쪽)이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오른쪽)와 양국 간 산업·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열린 '창원시–콜롬비아 교류 간담회'의 후속으로, 창원의 조선·전기산업과 콜롬비아의 에너지·자원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 협력의 첫걸음"이자, 양국의 신뢰와 교류를 한층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
창원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콜롬비아 정부 및 현지 산업기관과의 실무협의를 거쳐 전력·조선기자재 분야 협력, 커피·패션 등 문화콘텐츠 교류사업 등 산업과 문화가 함께 흐르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창원의 기술력과 산업 기반에 깊은 관심을 표하면서, "콜롬비아가 추진 중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Just Energy Transition)' 정책 속에서 창원의 기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은 산업의 도시이자 사람의 도시로, 기술과 신뢰가 연결될 때 두 나라의 거리는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글로벌비즈센터 남미 거점 추진을 통해 창원 기업들이 콜롬비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콜롬비아는 남미 3위의 내수시장으로 풍부한 자원과 농업 기반을 갖춘 자원강국이다. 최근 정부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중심으로 전력망 확충 및 조선·기계 산업 현대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창원시 대표 독서문화축제 '2025 창원 북 페스타' 개최
11월1일부터 2일까지…'북book으로 세상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창원시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북book으로 세상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2025 창원 북 페스타를 개최한다.

창원시가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 창원 북 페스타' 포스터 및 안내문. ⓒ 창원시
창원 북 페스타는 창원시의 대표 독서문화 축제로, 올해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지역서점, 문학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43개의 역대 최다 독서 관련 기관이 참여해 독서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특강,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일 개막식에는 △ 2025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 수상자와 독서릴레이팀 우수팀을 시상하고, 양일간 △'안녕이라 그랬어'의 김애란 작가 특강 △ '북극곰 코다' 시리즈의 이루리 작가 특강 △ 독서골든벨 △ 매직버블쇼가 준비돼 있다.
올해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독서진흥사업인 '2025년 책 읽어 주세요' 현장 캠페인과 △최초 야간 행사인 '별빛 속 책 여행'을 운영해 공연과 함께 가을밤 특별한 독서 체험을 제공한다.
또 경남도립예술단 합창공연단, 마칭밴드 매드라인 등의 음악공연, 야외도서관, 독서휴식공간, 목공놀이터, 포토존, NPC 플레이어, 플리마켓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함께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2025 창원 북 페스타에서 책이 주는 따뜻한 울림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도서관사업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성산도서관과( 055-225-7353)로 문의하면 된다.
■ '2025년 창원복지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과 함께한 복지의 장…복지를 노래하고 체험하다
창원시는 지난 25일 진해루 일대에서 열린 '2025년 창원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진해루 일대에서 열린 '2025년 창원복지박람회' 에 참석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창원愛 복지愛 행복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복지를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 각 부스별로 마련된 복지서비스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창원복지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는 기념식과 복지 유공자 표창으로 막을 올렸다. 유공자 표창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헌신한 복지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로, 행사에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어 행사장에는 총 58개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복지 서비스 홍보, 체험활동, 건강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희망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과 놀이공간(꾸러기존·플레이존)은 아이들과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무대 행사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버블쇼, 복지어울림한마당, 사회복지 종사자 노래 경연대회(복지人, 희망을 노래하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복지 종사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복지를 주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복지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가 창원의 복지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귀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민과 복지 종사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시민과 복지 종사자가 함께한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창원시는 이를 계기로 복지 서비스와 정책 발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