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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금산 인삼의 날' 제정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세계 인삼산업 종주지 위상 강화…"세계 인삼의 수도 금산으로 도약"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5 18:55:02
[프라임경제] 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지난 23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금산 인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세계 인삼산업의 종주지로서 금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인삼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금산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산 인삼의 날 제정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금산군

금산군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매년 10월23일을 '금산 인삼의 날'로 조례에 명시해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올해 행사에는 관내 기관장과 군의원, 도의원, 인삼약초 상인과 농가,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방송인 이창명의 사회로 박서진·김의영·조승구·강예슬·곽영광·조은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축하공연이 열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군 관계자는 "센터 개청을 계기로 지역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금산 인삼의 날' 조례 명시 기념일 지정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금산군


박범인 금산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는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인삼 중심지로 나아가려는 금산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금산이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중심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전통·산업·문화·세계화를 잇는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삼의 고장 금산이라는 자부심을 넘어 세계 인삼의 수도 금산으로 당당히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교류 협력을 통해 '한국 인삼의 날(K-Ginseng Day)' 제정을 추진, 지난 7월7일 캘리포니아주 하원 의회 공식 통과라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 인삼산업 중심지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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