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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 기대작 아이온2" 엔씨소프트, 엔비디아 손잡고 흥행 신호탄 쏜다

정식 출시 한 달 앞서 단독 시연…서버 선점 이벤트 1분 만에 마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0.26 13:53:51

아이온2(AION2) 키아트. ⓒ 엔씨소프트


[프라임경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MMORPG '아이온2(AION2)'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036570)의 엔비디아가 개최하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의 단독 게임 시연사로 참가해 아이온2의 시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온2를 정식 출시 한 달 앞서 직접 즐길 수 있는 만큼, 행사 현장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가 지포스 브랜드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최신 지포스 RTX 기술을 공개하고 게임 시연, e스포츠 경기,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게임 시연을 진행하는 기업은 엔씨가 유일하다. 이러한 선정에는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핵심 타이틀 '아이온2'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반 게이머들에게 '아이온2'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처음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온2를 향한 게이머들의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6일 엔씨가 진행한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는 시작 1분만에 마감됐고, 추가로 개설한 14개 신규 서버까지 조기 마감됐다. 

정식 출시를 기다리며 이용자들은 유튜브와 관련 커뮤니티에서 원작 '아이온'을 즐긴 추억을 나누고, 캐릭터 육성 전략을 공유하는 등 기대감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아이온2'를 향한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아이온2'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시작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MMORPG 시장 규모는 과거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모바일 상위권에는 MMO 장르가 자리하고 있고 특히 '아이온'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기존 이용자들의 수요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행사의 열기는 내달 부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엔씨는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부스 규모의 역대 최대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정식 출시 전부터 대세감을 형성하는데 성공한 만큼, 지스타 현장에서도 '아이온2' 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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