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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KAIST '우주서비스·제조 혁신연구센터(IRC)' 개소

"국비 500억원 포함 712억원 규모, 민관 협력으로 차세대 우주 기술 선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4 14:56:20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24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KAIST 우주서비스 및 제조 혁신연구센터(IRC)' 개소식을 개최했다.

24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KAIST 우주서비스 및 제조 혁신연구센터(IRC)' 개소식 개최 후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 KAIST 연구원장 및 우주연구원장, 우주항공청, 한국연구재단, ㈜보령 대표 등 주요 우주 관련 기관·대학·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개회 및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현판전달식, 기념촬영,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혁신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공모에 선정된 대규모 연구거점으로, 향후 10년간 국비 500억원을 포함한 총 712억원 규모의 중장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센터는 △무인 우주정거장 구축 △로보틱스 기반 우주 제조 △물자 회수 기술 등 차세대 우주개척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을 중심으로 14명의 참여 교수가 연구를 주도하며, KAIST는 국내외 주요 우주기업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대전 지역의 88개 우주기업과 협력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6년부터 매년 4억원씩 총 36억원을 지원해 지역 우주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연구성과 산업화를 뒷받침한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우주 서비스·제조 핵심기술을 선도하고,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주 서비스 및 제조 분야는 미래 우주 산업의 핵심 영역"이라며 "혁신적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KAIST와 함께 혁신연구센터를 대전형 우주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기업 성장과 대전의 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23일부터 2일간 'KAIST 우주연구원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돼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차세대 우주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개소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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