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개장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주재로 '2025년 해수욕장 개장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보령시
올해 여름철 대천해수욕장에는 535만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51만명이 방문하며 보령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제28회 보령머드축제 기간에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힙합페스티벌, 머드온더비치 등 대형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돼 야간 관광 수요를 충족시켰으며, 워디가디 물놀이장과 펫비치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경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과 보령시적십자인명구조대, 보령해양구조대 등 단체와 협업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으며, 청결 관리에도 힘썼다. 1일 3교대 56명의 청소 인력을 배치하고, 하루 2회 클린업 타임을 운영했으며, 공중화장실 20개소 위생 관리와 피서철 쓰레기 수거 횟수·시간을 확대했다.
또한, 차 없는 거리 운영, 부당요금 신고센터 설치, 가격표시제 점검 등 불법행위 및 바가지요금 방지 활동으로 관광객 편의와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령시 해수욕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공중화장실·샤워시설 청결 유지 강화 등 향후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관광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관광객 맞이에 헌신해주신 모든 기관과 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완벽한 운영과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보령 해수욕장이 명품 관광지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