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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창원 스펀지파크, 10월 스펀지데이 '에코 브릿지' 개최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0.24 09:31:59
■ 창원 스펀지파크, 10월 스펀지데이 '에코 브릿지' 개최
■ 창원청년비전센터, 2025 창원 청년 과거시험 개최
■ 제369회 '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프라임경제] 창원시가 오는 25일 창원 스펀지파크(용호동 소재)에서 10월 스펀지데이-청년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친환경 청년마켓 '지구를 살리는 에코 브릿지'를 개최한다.

창원시가 오는 25일 창원 스펀지파크에서 개최할 10월 스펀지데이-청년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친환경 청년마켓 '지구를 살리는 에코 브릿지' 웹포스터. ⓒ 창원시


이번 스펀지데이 '에코 브릿지'는 청년 창작자와 소상공인의 창업·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창원 청년 프로젝트 '그로우브릿지' 팀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여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의 만남을 통해 청년의 창의성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마켓으로 기획됐다.

'에코 브릿지' 현장에서는 △향수 제작 △드로잉·공예 체험 △실버 주얼리 클래스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청년 셀러 10여 팀이 참여하는 체험형 부스가 펼쳐진다. 또한 의류, 소품, 꽃, 책, 잡화 등 개성 있는 청년 상품 전시·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지구를 살리는 청년마켓'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과 중고 물품이 거래되며, 수익금 전액이 소외계층에게 기부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탄소중립 실천과 공유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뜻깊은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창원청년비전센터 관계자는 "이번 스펀지데이는 청년의 아이디어와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펀지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년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창원 청년정보플랫폼과 창원청년비전센터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창원청년비전센터, 2025 창원 청년 과거시험 개최
창원 청년이 창원의 역사와 정책을 문제로…직접 풀어보는 이색적 행사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오는 11월8일 창원 스펀지파크와 용지동 가로수길 일원에서 '2025 창원 청년 과거시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원에 거주하고 생활하는 청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책을 재미있게 경험하며 지역 정체성과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창원 스펀지파크와 청년주간을 맞이해 용지동 가로수길 일원에서 개최할 ‘2025 창원 청년 과거시험’ 홍보용 포스터. ⓒ 창원시


'창원 청년 과거시험'은 전통 과거시험 형식을 차용한 독창적인 청년 참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창원의 역사·문화·산업·정책 등을 주제로 한 객관식 시험을 통해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참여의 첫 관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역 전문가와 시정연구원 연구진, 청년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출제위원회가 직접 문제를 제작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번 과거시험은 총 4개 분야 50문항으로 구성되며 역사·문화, 경제·산업, 생활행정·정책, 청년정책 영역의 균형 잡힌 내용을 다룬다. 참가 청년들은 현장에서 시험을 치른 뒤 즉석에서 성적을 집계해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며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1명(20만원), 장려상 5명(각 10만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된다.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은 "청년들이 창원의 역사와 정책을 주체적으로 배우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의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과거시험이 청년들에게 지역을 이해하고 청년정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체성 강화와 정책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시험 결과와 피드백 데이터를 향후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제369회 '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10월30일 성산아트홀에서…구스타프 말러의 관현악과 테너, 알토 독창을 위한 작품인 '대지의 노래' 연주

창원시는 오는 10월30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에서 창원시립교향악단(이하 창원시향)의 제36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오는 10월30일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할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제369회 정기연주회 홍보 포스터. ⓒ 창원시


이번 공연은 구스타프 말러(1860년~1911년)의 관현악과 테너, 알토 독창을 위한 작품인 '대지의 노래'가 연주된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대지의 노래'는 교향곡과 가곡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작품으로, 중국 당나라 시인의 한시를 독일어로 번역한 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삶의 덧없음, 자연, 고독, 그리고 영원성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으며, 총 6개의 악장(노래)으로 구성돼 있다.

말러는 생전에 이 작품에 '교향곡 9번'이라는 번호를 붙이지 않았는데, 이는 여러 작곡가들이 9번 교향곡을 남기고 생을 마감한 전례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특히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이후 집필된 이 곡은 작곡자 자신의 내면적 고독과 상실, 자연에 대한 동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공연은 창원시향 상임지휘자 김건 지휘자로 진행되며 협연자로는 국제콩쿠르에서 다수의 1위를 수상하며 차세대 성악가로 주목받는 메조소프라노 정주연과 창원대학교 교수이자 깊이 있는 음악성을 인정받는 테너 김범주가 무대에 오른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지의 노래'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삶과 존재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을 연주가 될 것"이라며 "창원시향이 선보이는 감동 있는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은 10월21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누리집(https://www.changwon.go.kr/cwart)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립교향악단 (055-299-5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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