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ETF줍줍] 미래에셋자산·한국투자신탁·삼성자산운용 외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0.23 17:22:19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ETF 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TIGER 200 ETF'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3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3052억원이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한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는다. 

올 들어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은 70.7%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며 ‘TIGER 200 ETF’를 통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TIGER 200 ETF'의 투자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22일 기준 'TIGER 200 ETF'의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462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성이 대폭 증가했다. 총 보수는 0.05%로 낮아 장기 투자 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 등 주도 업종으로 집중되며 당분간 코스피200의 강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작한 4월 10일부터 22일 현재까지 외국인은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16.2조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 구성종목은 –0.1조원 순매도로 엇갈리는 등 대형주 중심 장세가 강화되는 추세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주도주가 코스피200에 집중된 상황에서 한국 증시는 외국인 수급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최저 수준의 보수까지 갖춘 'TIGER 200 ETF'를 통해 국내 대표기업들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ETF가 국내 상장 소부장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ACE AI반도체포커스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ETF가 국내 상장 소부장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 분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소부장 ETF는 16개다. 이 중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전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100.6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소부장 ETF의 평균 수익률인 52.15%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 또한 각각 79.93%와 102.02%로, 같은 기간 동일 유형 ETF 수익률 평균치(34.56% 및 59.52%)를 크게 상회한다. 연초 이후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69억원이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3년 10월 상장한 상품으로, AI 반도체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AI반도체 포커스 지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HBM 칩 시장 규모는 2023년 40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1300억 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42%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2033년 예상 시장 점유율을 약 75% 수준으로 내다보며 향후 글로벌 HBM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활약을 전망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HBM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주역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상품의 우수한 성과는 이러한 전략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상품의 편입 종목 상위 3종목인 △한미반도체(28.91%) △SK하이닉스(26.92%) △삼성전자(23.07%)에 78% 이상 투자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의 중심에 선 AI반도체와 차세대 AI 인프라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은 HBM 기술은 앞으로도 인프라 확대에 따른 꾸준한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반도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차이나 ETF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이날 오후 6시에 Kodex ETF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 투자전략 웹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 Kodex 차이나 ETF 투자 가이드북 출시 기념 웹세미나 개최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차이나 ETF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이날 오후 6시에 Kodex ETF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 투자전략 웹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열린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통해 다음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공개한 바 있다.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 소비 부진 등 내수부양책을 공개한 가운데 특히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고도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공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이나 AI 투자가 투자 기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웹세미나 주제는 '중국은 온통 AI! 직접 보고 왔습니다'로 중국 출장을 다녀온 삼성자산운용 ETF 매니저가 중국에서 실제로 경험한 'AI 굴기'의 실상을 공유한다. 또한 차이나 AI 투자 전략을 다루는 Kodex 차이나 ETF 투자 가이드북의 내용을 기반으로 상세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웹세미나를 통해 중국 AI 산업에 대한 핵심 정보는 물론 향후 중국 증시를 견인할 유망 산업, 차이나 AI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차이나 ETF 3종 등 실전 투자에 바로 도움이 되는 투자 꿀팁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투자 정보뿐 아니라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송 종료 전 채팅창에 안내되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삼성 갤럭시탭S11(1명)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10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중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함에 따라 중국 투자에 관심은 높지만 정보가 부족해 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분들이 많다"며 "삼성 Kodex ETF가 중국 현장 탐방을 통해 직접 확인한 중국 AI 굴기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수혜가 집중될 차이나 ETF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