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K-인삼 세계화' 미국 동·서부 동시 공략…LA·뉴욕 전략 거점화

박범인 금산군수 "유통·마케팅·문화 결합해 글로벌 시장 위상 강화"

[프라임경제]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간 진행한 'K-인삼 세계화 미국 출장' 결과를 공유하며, 미국 동·서부를 전략 거점으로 금산 인삼의 인지도와 유통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인삼 세계화 미국 출장'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박 군수는 "LA와 뉴욕 등 한인 및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도시는 금산 인삼의 글로벌 진출에 전략적 요충지"라며 "내년 캘리포니아 지역 내 'K-인삼하우스' 공식 오픈과 연계해 한류 축제를 통해 인삼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출장 기간 동안 박 군수는 LA 한인축제 '한국 인삼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금산 인삼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유통사 및 도·소매 매장을 방문해 유통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또한, 뉴욕에서는 뉴욕한인청과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주 동부 지역 유통망 확대와 공동 프로모션, 통관·인증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출장과 행사 참여로 금산 인삼 제품은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장에서 일부 제품은 완판되기도 했다. 박 군수는 "유통, 마케팅,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금산 인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금산 인삼 제품의 미국 내 판매 주간 공동 마케팅, 맞춤형 컨설팅, 수출기업 리스트업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 지역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산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